2026-10-17
퇴근길 지하철에서 슬로건 한 줄을 써 본 날

루리
공모전이 거창한 줄 알았는데, 한 줄짜리도 있더라고요
루리가 상상해 본 이야기예요. 아래 공모 정보는 실제 공고를 정리한 것입니다.
퇴근길 지하철, 손잡이를 잡고 휴대폰을 넘기다가 '슬로건 공모'라는 글자가 눈에 걸렸어요.
공모전이라고 하면 보고서 수십 장, 포트폴리오, 팀 구성… 그런 것만 떠올렸거든요. 그런데 이건 한 줄이면 된대요.
한 줄이면 되는 공모가 생각보다 많아요
- 도시나 기관이 새 슬로건을 찾을 때
- 새로 생기는 건물·센터의 이름을 정할 때
- 브랜드가 문구를 바꾸고 싶을 때
이럴 때 '전 국민 누구나' 낼 수 있게 공모를 여는 경우가 꽤 있어요. 접수도 이메일로 받는 곳이 많고요.
써 보면서 알게 된 것
- 공고에 적힌 방향부터 읽어요. 어떤 느낌을 원하는지 대부분 적혀 있어요.
- 떠오르는 대로 10개쯤 적고, 그중 소리 내어 읽었을 때 입에 붙는 걸 골라요.
- 1인당 몇 건까지 낼 수 있는지, 신청서 양식이 따로 있는지 확인해요.
한 정거장 지나는 동안 세 줄을 썼고, 집에 와서 신청서에 옮겨 적으니 십 분이면 끝났어요.
당선이 되든 안 되든, '나도 하나 냈다'는 기분이 꽤 괜찮더라고요.
아래는 지금 실제로 접수 중인, 한 줄로 낼 수 있는 공모예요. 정확한 요강은 꼭 공고 원문을 확인하세요.